손 떨림이 계속 된다면? 파킨슨 병 초기 증상 체크

파킨슨 병은 왜 생길까? 원인부터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하기

파킨슨 병의 발병 원인

파킨슨 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점차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도파민은 우리가 몸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손떨림, 경직, 균형 장애와 같은 운동능력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 병이 생기는 주요 원인으로는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뇌의 흑질-substantia nigra- 부위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가 점차 소멸하며 운동능력 장애가 발생),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산화 스트레스와 신경염증 등이 있다. 파킨슨 병은 단순 노화 현상이 아니라 특정한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퇴화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  병의 주요 증상

파킨슨 병은 초기에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동반한다. 주로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 : 초기 증상 (전조 증상)

손이나 발이 떨림 - 주로 한쪽에서 시작해 양 쪽으로 퍼짐

걸음걸이의 변화 - 발을 끌거나 속도가 느려짐

표정 변화 - 무표정해 보이고 눈의 깜빡임이 줄어듦

후각 감소 - 특정 냄새를 맡지 못함

 

2단계 : 운동 증상

손과 발이 떨림(Tremor) - 휴식 시 심하게 나타남

근육의 경직(Rigidity) - 몸이 뻣뻣해지고 움직이기 어려움

운동 느려짐(Bradykinesia) - 동작이 둔해지고 반응속도가 느려짐

균형 장애(postural instability) - 쉽게 넘어지고 보행이 불안정해짐

 

3단계 : 비운동 증상 (인지 및 정신적 변화)

우울증, 불안감, 감정기복의 폭이 넓어짐

수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이처럼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발병 초기에는 손 떨림이나 경직보다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파킨슨 병의 치료법

현재까지 파킨슨 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적절히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치료로는 레보도파(Levodopa)와 같이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s), MAO-B 억제제와 같은 약물이 있다.

비약물 치료로는 운동치료, 물리치료, 음악 및 미술치료 등과 같이 운동능력의 향상과 정서적인 치료방법이 있다.